진정한 안식을 회복하다 - 마르바 던의 『안식』
열심 있는 그리스도인에게 주일이 가장 힘든 날이라는 것은 역설이 아닐 수 없다. 안식일에 관한 계명을 가장 지키기 어렵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신앙인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주말마다 밀린 집안일이나 가족 행사, 오락 등으로 지치기 쉽다. 심지어 마음의 여유를 잃은 탓에 쉴 시간이 주어져도 쉴 여유가 없다고 느끼기까지 한다. 안식은 의무가 아닌 선물캐나다의 여성 신학자 마르바 던(Marva Dawn, 1948~ )의 『안식』(Keeping the Sabbath Wholly, 2001)은 바로 이 문제를 다룬다. 원제 ‘안식일을 온전히(wholly) 지키기’는 ‘거룩하게’(holy)를 재치 있게 바꾼 말이다. 길지 않은 이 책은 현대 사회 속에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아니 온전하게 지키는 것이 어떤 의미...
문화를깨운다
2017년 07월
구독가이드
정기구독
날샘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