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 가신 하나님:카페에서 펼치는 변증
변증론은 지난 세기 후반에 들어 쇠퇴하기 시작했다. 다원주의의 여파가 가장 큰 원인이다. 이제 변증은 신학자들 사이에서도 거북한 단어가 돼 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폴 코판(Paul Coupan)의 『기독교에 관한 뜨거운 감자』는 부제 ‘까다로운 질문에 대한 속 시원한 답변들’처럼 이른바 ‘사이다’ 변증을 제시한다. 일상적 변증학의 가이드이 책은 학문적 저술이 아니다. 하지만 동성애와 이슬람의 지하드, 재림같이 까다로운 주제들을 다룬다. 개인주의와 거짓말, 기적, 신적 체험, 교파 분쟁처럼 목회자와 신학자들조차 잘 다루지 않는 논란거리를 다룬다. 책의 원제목 ‘하나님께서 스타벅스에 가셨을 때: 일상적 변증학의 가이드’처럼 폴 코판의 접근 방식과 해법은 매우 실제적이다.코판은 이전에도 ‘신앙인의 말문을...
문화를깨운다
2017년 0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