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주의 시대를 위한 영성 철학 - 달라스 윌라드,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오늘날 무신론 과학자들 가운데 영성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들이 종종 있다. 이성에 대한 신뢰가 붕괴된 탓이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해도 영성 운동을 주도하는 철학자는 매우 이상하게 비칠 수 있다. 남캘리포니아대학교의 철학 교수인 달라스 윌라드는 달랐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리처드 포스터와 더불어 ‘레노바레’라는 영적 각성 운동도 이끌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영성과 신앙에 있어서 지식의 중요성이 책은 저자의 말처럼 경건 서적이 아니다. 술술 넘길 수 있는 책이 아니라는 말이다. 상당한 정신적 노력이 필요하다. 윌라드가 이 책에서 제기하려는 논제는 지극히 중요하다. 신앙의 공적 지위를 회복시키려는 것이다. 윌라드가 신앙과 영성을 공적 광장으로 이끄는 전략은 셋으로 나눠져 있다. 첫째로, 그리스도인에게 신앙의 ...
문화를깨운다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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