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영적 토대는 낯선 이들을 향한 열린 마음 -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파커 팔머 / 글항아리)
민주화 이후 정치 상황은 오히려 더 나빠지고 있다. 시민을 분열시키는 나쁜 정치가 판친다. 파괴된 공동체를 회복시킬 방안이 있을까?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의 저자 파커 팔머는 현실에 대한 비통한 마음을 품은 이들이 뭉쳐 민주주의를 되살려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을 쓴 사회 운동가다. 그는 ‘용기와 회복을 위한 센터’에서 인문학 교육에 앞서고 있다. 미국 시민 사회와 고등 교육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은 공적 삶의 강화민주주의는 깔끔하거나 조용할 수 없다. 독재보다 효율이 떨어진다. 하지만 자유롭고 창의적인 갈등을 통해 발전을 이룬다. 다양성과 비판을 허용하기에 변화와 위협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다. 세상 사람 모두 사이좋게 지낼 ...
문화를깨운다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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