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간소개 * 『소설로 떠나는 영성순례』외
오늘의 구도자는 도시를 헤맨다『소설로 떠나는 영성순례』 (이어령 저/ 포이에마) “옛날 성자들이 꽃밭이 아니라 사막에서 영성을 얻을 수 있었다면 오늘의 사막은 어디에 있겠습니까. 바로 저 소설의 무대인 도시의 아스팔트 거리일 것입니다.”다섯 편의 소설에서 영성을 해석해 낸 이어령의 신간이 발간됐다. 이 책은 지난해 저자가 양화진문화원에서 강의한 내용을 다듬어 펴낸 것이다. 저자는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형제들』, 릴케의 『말테의 수기』, 앙드레 지드의 『탕자, 돌아오다』,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얀 마텔의 『파이 이야기』 등 다섯 편의 소설을 통해 영성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소설 속 다양한 인간 군상들과 내면의 고뇌, 인생의 의미 등을 통해 독자는 새롭고도 깊이 있게 신앙을 조망할 수 있다...
북&컬쳐
2014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