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의 총공세, 문화 공동체로 대비하라
시각의 본질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란 말은 부정할 수 없는 일상의 진리다. 백번 들어도 한 번 보면 믿게 돼 있다는 인간의 기본 속성을 일컫는 표현이다. 영어 “Do you see?”라는 말은 ‘뭘 보고 있느냐’는 직설적 물음이라기보다는 ‘이해했냐’라는 의미적 질문에 가깝다. 보다, 본다라는 행위는 인간적이며 사회적이다. 현대와 같이 고도로 인위적인 가공이 전문, 가속화된 시대에는 과장, 허위 광고에서 보는 것처럼 본질과 상당히 다른 경우가 많다. 현대인들의 생활 속에 비치는 시각의 대상, 즉 이미지, 광고, 드라마, 영화 등 각종 영상들은 자본가와 제작자의 의도를 반영하기에 순수하지 않다. 그러므로 시각 행위의 대상이 되는 것들은 현대 사회에서 왜곡되기 일쑤다. 더구나 포스트모더니즘으로 ...
기독교세계관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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