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기독교 세계관
진실을 담은 예술을 두려워하는 권력국정 농단 사태와 더불어 세간에 노출된 것 중 하나가 이른바 ‘블랙리스트’다. 이는 박근혜 정부에 동조하지 않는 문화예술계 인물들을 망라한 리스트로, 고위 공직자들이 작성에 연루돼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얼마 전 민주당 의원이 연관된 미술 전시회에 전시된 ‘더러운 잠’이란 제목의 그림이 정치적 논란을 낳기도 했다. 두 사건 모두 예술과 관련돼 있다. 문학, 영화, 미술 작품이 무엇이기에 집권 세력이 신경을 곤두세웠을까?예술 작품이 무엇이길래, 그 안에 무슨 힘이 담겨 있길래 권력은 그것을 두려워하는 것일까? 한 줄의 시, 한 폭의 그림, 혹 한 편의 영화가 무엇이길래 권력이 큰 반응을 보였던 것일까? 예술은 과연 무엇을 간직하고 있을까, 예술은 무엇일까? 먼저 이 부분...
기독교세계관
2017년 0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