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슈 - 영화 <어린 의뢰인>(2019)
모든 ‘정인이’는 하나님의 자녀다 일명 ‘정인이 사건’을 두고 무슨 말을 할 수 있는가? 경악과 자괴감 외에 무슨 감정을 더 표현할 수 있을까? 16개월의 천진난만한 아이가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숨졌다. 의사는 단순 사고에 의한 상흔이 아니라 반복적 가혹 행위를 의심했다. 범죄에 가까운 행동이 아닌가 의혹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진상을 파고드니 그 중심에 양부모가 있었다. 사회는 들끓었다. “정인아, 미안해!” 이웃들은 눈물을 쏟으며 사죄했다. 사회 한구석에서 잊힐 뻔한 아동 학대는 이렇게 잔혹 실화로 드러났다. 국민 대다수가 분노를 참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은 인간 참상이 노골적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악마적 학대가 순진한 아이를 숨지게 만들었다. 그것도 아주 잔혹한 학대의 결과로, 입양을 실천한...
기독교세계관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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