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안식은 주 안에 거할 때
나는 모태신앙으로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녔고, 주일학교를 거치며 꾸준히 신앙생활을 해 왔다. 그리고 고등부 겨울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을 인격으로 만나, 올바른 신앙인으로 살기로 결심했다. 그 시절 교회는 항상 내게 안식처였고, 없어서는 안될 장소였다. 하지만 출석하던 교회에 여러 문제가 생기면서 결국 떠나게 됐고, 그때부터 이 교회, 저 교회를 전전하며 겉돌았다. 회사에 입사한 이후에는 세상의 유흥 문화를 즐기며 휩쓸렸고, 겨우 주일예배에만 참석하는 선데이 그리스도인이 돼 갔다.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현장으로 발령받고 사랑하는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게 됐다. 힘든 해외 생활 속에 주일예배조차 드리기 힘들어지자, 그동안의 신앙생활을 반성하며 한국에 돌아가면 반드시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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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