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생명의 주관자
몇 달 전 몸의 이상 증세로 병원을 방문한 나는 급격히 간의 기능을 잃는 급성 간부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곧바로 대학 병원에 입원한 며칠 뒤, 나는 혼수상태에 빠져들었다. 아내는 혼수상태에서 고통으로 몸부림치며 소리치는 나를 마주할 때마다, 혼자 남겨진 것 같은 외로움과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인 것 같은 죄책감에 사로잡혔다고 했다. 그런 아내에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평안을 주셨다. 아내는 예배 중에 말씀으로 은혜를 받고 하나님만을 붙잡게 됐다.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고, 하나님께서 남편을 살려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한다. 기도 중에 아내는 기적적으로 기증자가 나타나, 간 이식 수술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내 빈약한 지혜로는 아직 하나님의 크신 뜻을 다 알지 못한다. 하나님께서는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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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