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두지 않았던 에서
창세기에 나오는 인물 중 에서는 야곱에 대비되고, 야곱에게 가려지는 인물이기도 하다. 에서는 불행의 대명사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이스라엘과 철천지원수의 관계에 있는 인물로 생각되기도 한다. 에돔 족속의 조상이 된 에서에서는 에돔 족속의 조상이다(창 36:9). 특히 역사 속에서 지속적으로 에돔 족속과 이스라엘 민족 간의 관계가 적대적이었던 점을 고려한다면(렘 49:8~10; 옵 1:6~10), 에서라는 인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더욱이 에서에 대해 언급하는 신약의 본문 내용을 생각하면, 그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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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