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 느린 나를 위해 두 발 앞서 맞아 주신다
하나님을 믿고 제자반을 시작하게 됐을 때, 처음으로 하게 된 일이 큐티와 말씀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었다. 매일 말씀을 읽는 게 힘들었지만, 막상 읽고 나면 내가 생각하지 못하고 읽었던 것들을 큐티의 질문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묵상하게 돼 큰 은혜로 다가올 때가 많았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기 시작한 이후 늘 행복한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래도 “고난 속에서 연단되고 성장하는 것이 더 큰 복”이라는 설교 말씀을 통해 많은 위로를 받았고, 삶에서 그 말씀이 무슨 뜻인지도 경험하게 됐다.특히 최근에 있었던 힘든 사건 때문에 매일 울며 주님을 원망했고, 내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 나를 사랑하긴 하시는지, 너무 화가 나고 그 일을 부정하고 싶었었다. 그래도 그 마음까지 주님께 내려놓고 더 기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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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