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힘든 아침을 깨우는 달콤한 커피
모태신앙이지만 성인이 된 후 사회에 적응한다는 핑계로 교회와 점점 멀어지고 있던 때, 신앙을 다잡기 위해 다시 찾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지만 왠지 마음은 허전함을 느끼고 있었다. 일주일에 한 번, 두어 시간을 내드리는 것만으로 하나님께 드릴 의무를 다했다고 여기며 내 생각대로 살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믿어도 삶과 시간을 내 것이라 여기며 지내던 중,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수련회에 참석했다. 그때 하나님께서 내 삶에 많은 은혜를 부어 주셨는데, 내가 한 번도 제대로 감사드리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기도 노트를 쓰면서 감사한 내용을 적기 시작했고, 교회에서 하는 교육과 공동체 모임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큐티에 대해 배우면서 경건한 겉모습만 갖추는 것이 아니라, 경건의 능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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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