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S.H.A.ME)에서 영광으로
Servant 종잠시 동작을 멈추고 편지지를 응시하는 한 남자. 이내 그는 망설이지 않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남자는 글을 쓰는 자신을 ‘종’이라고 표현했다. 감히 예수님의 형제나 동생이라고 쓸 수 없었다. 유다는 분명 십자가에 매달려 죽었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의 동생이다. 같은 부모, 같은 형제를 뒀고 같은 집에서 수십 년을 함께 살았다. 어릴 적 형제 예수님과 장난도 치며 함께 놀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 부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Humiliation 수치심유다는 오래전 한 사건을 떠올렸다. 그날도 큰형은 어떤 집에서 사람들과 함께 있었다. 가족 모두 큰형이 있다는 곳으로 갔다. 형을 끌어서라도 데려오려 했던 것 같다. 하지만 형을 만나지 못했다. 도착하니 문밖...
성경인물탐구
2017년 0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