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큐티생활_내 일상의 나침판, 큐티
초등학교 시절부터 말씀 묵상은 마치 숙제처럼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었어요. 의자에 앉아 말씀을 3번 읽는 것은 초등학생인 제게 너무나 힘든 일이었죠. 친구들과 노는 것이 더 좋았던 초등학생 시절을 지나 중학생이 됐을 때도 말씀 묵상에 대한 제 생각은 변함이 없었어요. 큐티 시간은 3분 카레도 못 된 채 2분만에 끝난 경우가 태반이었어요. 그러다가 중학교 2학년 때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훈련 과제로 큐티를 했어요. 작심삼일은 넘겼지만 2주를 넘기지 못하고 토요일 아침에 몰아서 하며 큐티의 본질을 잊어 갔죠. 당시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았고 그밖에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를 보냈어요. 힘든 것을 내색하지 않는 성격 탓에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죠. 어머니께 고민을 말씀드렸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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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