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3] 책 읽는 방학, 슬럼프가 없다
서점에 가보자. 인문학 코너가 경영경제 도서들을 밀어내고 중앙에 자리를 잡고 있다. 동양고전 『논어』, 『맹자』, 『손자병법』이 즐비하고, 서양고전도 플라톤의 『대화편』, 『일리아드 오디세이』가 그 두꺼운 얼굴을 내밀고 있다. 인문이란 본래 ‘무늬를 새기다’라는 의미로, 인생 질그릇에 어떤 무늬를 새길까 묻는 작업이다. 대중이 경제적 성공보다 무늬를 새겨 내적 자기완성에 무게를 두기 시작한 것이다. 다행히 기독교인들은 골방과 책방을 사랑하여 인문의 선두에 서 왔다. 대중이 책 안 읽는 때에도 교회는 책을 붙든 것이다. 어쩌면 이들은 자기 삶에 ‘거룩’이라는 무늬를 새기는 참다운 기독 인문가들인지도 모른다. TV 앞에 살던 사람을 책으로 끌어내다그러나 모든 교회가 독서에 열정적인 것은 아닌 것 같다....
기획
201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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