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운동3> 이대로는 안 된다, 총회의 개혁을 호소하다
故 옥한흠 목사님과의 개인적인 만남은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978년도 당시 내수동교회 대학부에서 개최한 송추 여름 수련회에서였다. 그 당시 나는 군 복무 중이었고, 잠시 휴가를 내어 참석하게 되었다. 첫날밤 요한복음 3장의 말씀을 중심으로 다리를 못 쓰는 환자가 일어나 뛰기도 하면서 걷기도 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는 내용인 성문 앞 미문의 사건으로 말씀을 증거하셨다. 그날 밤 던져진 말씀은 하나의 사건이었다. ‘말씀의 충격’이라는 실체를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경험하기는 그때가 처음이었다. 만남당시 옥 목사님은 성도교회 대학생들을 지도하시다가 유학을 떠났었고, 그 집회는 귀국하신 후 갖는 첫 청년집회였다. 이렇게 옥 목사님과 내수동 대학부와의 만남은 시작되었...
기획
2010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