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1ㅣ제자훈련실에 들어서는 것이 즐겁다
언젠가 서울에서 열렸던 ‘국제도서전’이 내건 강력한 캐치프레이즈는 “책, 내일의 힘(Books, Power for the Future)”이었다. 이 도서전은 인터넷과 영상매체의 거센 도전 속에서도 ‘책 속에 인류의 미래가 있다’는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한 것이다. 하지만 같은 때에 나온 <타임>지의 타이틀은 ‘책이 아니라 컴퓨터와 첨단 iTV를 위시한 양방향(interactive) 정보기기들이 인류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상반된 견해를 내놓은 바 있다. 진정 그럴까. 인터렉티브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고 그보다 더한 기술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과학 기술은 여전히 인간실존의 본질적인 물음에는 아무런 답변을 제공하지 못한다. 인간이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 존재인지, 그의 정체는 무엇...
기획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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