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1 - 사역의 미니멀리즘, 소중한 것을 선택하라
지금 한국 사회는 팽창 시대에서 성장한 소위 부흥 세대가 기성세대가 돼 각 분야를 이끌어 가고 있다. 그래서 한국 사회의 기저에는 성장 논리가 깔려 있다. 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가령 새롭게 담임목사를 청빙하는 교회들을 살펴보면 기성세대가 주체가 돼 담임목사를 청빙한다. 이들은 목회자 청빙을 통해 제2의 부흥기를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좋은 목사님을 모셔서 교회를 성장시키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그들의 과거 성장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 사회는 전후 복구 시대를 거치고 각종 분야에서 기록을 갈아치우며 고도 성장을 이뤄왔다. 그 가운데서도 1988년 서울 올림픽 대회는 폭발적 성장의 기폭제가 됐다. ‘잘 살아보세’는 한국 사회의 표어였다. 인구 성장이 너무 빨라 저출산 ...
기획
2020년 0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