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한흠 어록> 제자훈련은 설렁탕이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며 아파하는 일체감을 보인다. 그 모습은 어떻게 보면 비현실적인 이야기이다. 그들과 같이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어떤 경우는 짧은 기간 교회를 개척만 하고 떠났는데, 바울이 그들을 알면 얼마나 알겠는가? 그러나 바울은 실제로 그랬다. <중략>여기에 바울이 말하는 중요한 목회자로서의 양심적인 고백이 있다. 만 명을 앞에 놓고도 한 사람을 주목하듯 내 마음을 그 한 사람에게 쏟으며 설교할 수 있고, 사역을 할 수 있다면 그 지도자는 한 사람 목회철학을 잃어버리지 않고 지키고 있는 사람이다.천 명을 천 명으로 보는 사람과 천 명을 한 영혼 한 영혼으로 보는 사람,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에 집중하는 사람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인식이...
기획
2010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