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칼럼 * 하늘 시민이 되길 원한다면
책을 읽다 보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문장들이 있다. 이 땅의 그리스도인을 “양서류 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고 말한 필립 얀시의 글도 그중 하나다. 양서류는 물에서도 살고 뭍에서도 사는 동물이다. 그런데 이런 양서류는 영적으로 보면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사람들의 모습과 흡사하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속에서 살면서 동시에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품격과 법도를 따라 살아야 하는 양차원적 존재다. 양서류와 차이가 있다면 양서류는 물과 뭍에 사는 것이 본능이지만, 그리스도인은 죄성을 가졌기에 거듭난 후에는 본능을 넘어 반드시 영적인 의지를 수반해야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올곧게 살아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안팎에서 위협하고 공격하는 죄의 본성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발행인칼럼
2016년 0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