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온전히 지키는 새해가 되기를
지난 5~6년 동안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이들은 이미 나름의 여러 가지 답을 짐작한 상태에서 질문하는 것 같다. 내가 하려는 대답과 일치하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다. 지난 몇 년간 가장 힘들었고,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했던 것은 ‘마음을 지키는 일’이었다.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마음을 빼앗기면 우리의 신앙은 패잔병 신세를 면할 수 없다. 마음이 가장 치열한 영적 전쟁터이기에 마음이 무너지면 전쟁에서 패하게 된다. 주님의 재림이 가까운 종말의 때일수록 세상은 우리 마음을 움켜쥐기 위해 혈안이 된다.마음을 지키는 것은 단순히 참고 인내하는 것과는 다르다. 어떤 기업인이 딸을 데리고 신부 입장을 할 때 이런 말을 했다. “앞으로 결혼 생활을 하면서 참지 말고 견뎌라. 참...
발행인칼럼
2019년 0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