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스승이신 박희천 목사님의 꿈과 부탁
스승의 날 즈음해서 내수동교회 출신 목회자들과 함께 박희천 목사님을 모시고 감사 인사를 드렸다. 목사님은 1927년생으로 올해 96세이다. 백수(白壽)에 가까운 연세에도 뵐 때마다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라는 말씀을 반추하게 된다. 연로한 목사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품고 여전히 하루에 몇 시간씩 성경을 연구하시는 모습은 후배 목회자들에게 늘 귀감이 된다.목사님께서는 사랑하는 후배 목회자들의 눈을 마주하며, 깊은 감회 속에서 두 가지를 말씀하셨다. 첫 번째로 목사님은 “신학교가 라마 나욧처럼 되기를 바라는 꿈이 있다”라고 하셨다. 라마 나욧은 사무엘이 제자들을 양성하던 선지 학교로, 말씀과 성령의 기름부음이 충만한 곳이다. 다윗을 찾으러 그곳에 갔던 사자(使者)들마다 예언을 했고, 심지어 사울...
발행인칼럼
2023년 0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