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Day
작고하신 존 스토트 목사의 일화다. 스물아홉이라는 젊은 나이에 올소울즈교회의 교구 목사로 부임하게 된 존 스토트는 사역을 시작하자마자 자신에게 부여된 사역의 무게에 압도되어 버렸다. 아직 어린 나이인데다 경험이 없었던 그에게 긴급하고도 중요한 일들이 파도처럼 밀려왔기 때문이다. 주어진 업무에 대해 미리 준비되지 못했던 그는 과중한 업무의 무게에 눌려 거의 신경쇠약에 걸리기 직전이었다.그런 상황 속에서 목회자를 위한 일일수련회에 참석해 그는 소중한 충고를 듣게 되었다. “한 달에 한 번 조용한 하루를 가져 보라”는 것이었다. 그는 이 조언을 하나님께서 주신 음성으로 받고, 즉시 실천에 들어갔다. 수련회에서 돌아오자마자 매월 하루를 조용한 하루로 정하고, 자신의 일정표에 ‘Q’라고 적어 넣었다. ‘quie...
발행인칼럼
2013년 0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