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혹한 실패를 통해 얻은 평생 동역자
                                                 
                                        
                                        준비 안 된 사모에서 제자훈련 동역자로 내 첫 번째 제자훈련은 참혹한 실패였다. 결국 1년여 만에 수료한 1기생은 아내뿐이었다. 그 아내가 30년 넘게 제자훈련 사역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지원군이 돼 주었고, 여성 제자반을 인도하는 동역자가 돼 내가 인도한 여성 제자반보다 훨씬 더 많은 수료생을 배출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은혜의교회에 많은 여성 동역자들이 있는 것은 아내의 공로 덕분이다. 이번 호에서는 여성 제자반을 30년 동안 인도해 온 아내의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내 아내는 조용한 성격의 여성이었다. 신학교를 나오거나 목회자의 사모가 되겠다는 건 생각조차 해 보지 않았다. 그저 신학생인 내가 죽자 살자 프로포즈 해 결혼한 ‘준비되지 않은 사모’였다. 그러나 내가 제자훈련에 목숨을 걸며 몸을 무리...
평신도를깨운다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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