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장 사역의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처음으로 하는 다락방 실습. 사역훈련 과정 중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하는 다락방 실습시간이 다가왔다. 어머! 이런 세상에 퇴짜를 맞았다고 해야 하나? 거절당했다고 해야 하나? 배정받은 다락방 순장이 순장 파송을 받아 사역한 지 얼마 되질 않아 실습생이 부담스럽다고, 담당 교역자가 누구냐는 것부터 시작하여 이것저것을 묻더니 전화를 주겠다며 기다리라고 한다. 담당 목사님께 얼른 문자로 상황을 알리고,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을 기다렸다. 얼마 안 있어 한남동 모 다락방으로 실습을 가라는 연락을 주셨는데, 그 다락방은 내가 잘 알고 있는 다락방이라 부담스러웠다. 순장님도 영적으로 훌륭한 분이고, 순원들도 모범적인 다락방이라 ‘기도와 교재 준비를 여간해서는 안 되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시험 날...
전도행전
2006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