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한흠 목사의 제자행전 ⑪ - “문화 속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고 싶다”
옥한흠 목사의 성도교회 대학부 출신 제자들을 취재하는 ‘제자행전’열한 번째 취재원을 만나기 위해 비가 폭포수처럼 쏟아지던 어느 날 기차를 타고 남춘천역에 도착했다. 역 앞에 기다리던 하얀색 자동차 안에 몸을 싣고, ‘복사꽃 피는 마을’이란 운치있는 이름의 찻집에서 김대일 집사(춘천 제일장로교회)와 마주했다. 4시간여의 긴 시간 동안 줄곧 이어지는 이야기를 들으며, 만만찮은 인물을 만났다는 느낌이 들었다.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음풍농월하는 평범한 약사가 아니었다. 스스로 진지한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붙들고 늘어지는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밝히는 김대일 집사. 옥한흠 목사를 통해 복음을 처음으로 접한 이후, 삶과 신앙에 대한 그의 깊은 묵상은 시작됐고, 30년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전도행전
2006년 0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