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구속사를 통해 신앙 계승을 당부한 여호수아
위대한 지도자였던 여호수아의 시대도 저물어 간다. 여호수아는 한때 태양과 달이 멈추는 사건, 즉 시간을 멈추게 하는 기적의 기도 중심에 서 있었던 인물이었다(수 10:12~14). 그야말로 믿음의 영웅이라고 불릴 만한 인물이다. 자신의 날을 계수한 여호수아, 이스라엘에 언약 당부“보라 나는 오늘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수 23:14). 이스라엘 백성의 끈질긴 불순종으로 반복됐던 40년의 광야 생활, 그 가운데서도 바란광야 가데스 바네아 정탐 보고에 대한 불신앙 사태를 온몸으로 겪은 후, 모세를 이어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사명을 감당한 여호수아는 어느새 자신의 죽음을 전망한다. “나는 나이가 많아 늙었도다”(수 23:2). 여호수아는 나이 들어 자신의 날을 계수할 줄 아는 지혜의 사람으로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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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