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or 못, 내 신앙의 모습은?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국어 시간에 한번쯤 들어 본 시 구절이다. 국화꽃의 원숙한 아름다움을 누님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이처럼 ‘-같이’, ‘-처럼’ 등을 사용해 원관념(꽃)을 보조 관념(누님)에 직접 빗대어 설명하는 표현법을 직유라고 한다. 성경에도 인물을 표현할 때 종종 직유가 사용된다. “셉나는 공같이 광막한 곳에 던질 것이고, 엘리아김은 못이 단단한 곳에 박힘같이 견고하게 하리니.” 왜 셉나는 던지고 차는 공이고, 엘리아김은 단단한 못일까? 직유 속에 담긴 의미를 알아보자. ‘공’처럼 던져질 셉나성경에서 셉나는 ‘서기관 셉나’, ‘국고를 맡고 왕궁 맡은 자 셉나’로 표현된다. 그리고 그의 주변에는 왕궁 맡은 엘리아김, 사관 요아, 선지자 이사야, 히스기야왕 등 중요 직책을 맡은 사람...
성경인물탐구
2023년 0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