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멜 산의 불과 물
엘리야의 행적을 찾아 갈멜 산으로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뭄을 선포하고 그릿 시냇가를 거쳐 사르밧으로 이동한다. 이후 갈멜 산에서 불을 내려 바알 선지자들과의 대결에서 승리한다. 또한 간절한 기도로 비를 내려 불과 물을 모두 내린 선지자가 됐다. 그의 행적을 찾아가 봤다.고대의 해변처럼 서해안으로 쭉 뻗은 현대 해변 고속도로인 6번 도로를 따라 욕느암까지 왔다. 욕느암 길은 해변에서 북쪽으로 나갈 때 넘어야 하는 갈멜 산을 통과하는 세 개의 길 중 하나다. 욕느암에서 북서쪽 산지 능선을 따라 10km 정도를 올랐을까. 아랍어로 ‘불’이라는 뜻을 가진 ‘무크라카’라는 엘리야 수도원이 보인다. 올라가는 길 좌우에 늘어선 상수리나무의 모습이, 갈멜 산지가 바닷가 근처에 위치하면서 수분을 충분히 공급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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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