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아나운서는 백조다 - KBS 윤수영 아나운서

아나운서는 백조다 윤수영 아나운서를 만났다. 뉴스 생방송을 마치고 곧장 나와 피곤할 법도 한데, 지친 기색 없이 밝고 쾌활했다. 그녀에게 아나운서가 어떤 직업인지 한 마디로 정의 내려달라고 했더니 ‘백조’라고 말한다. 브라운관에 보이는 겉모습은 우아하고 아름다워 보이지만, 밑으로는 쉼 없이 발길질을 해야 하기에 ‘겉과 속이 다른 백조’란다. 대체 아나운서의 방송 생활이 어떻기에 이렇게 말할까? Q: 언제부터 아나운서의 꿈을 갖게 되었나요?저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아버지 직장 때문에 가족과 함께 홍콩과 미국에서 살았어요. 당시에는 인터넷이 없어 한국의 소식들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가끔씩 텔레비전에서 한국 방송을 틀어줬어요. 비록 지난 뉴스이긴 했지만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