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는 사역
‘가이젠’이라는 일본 말이 있다. 한자로 개선(改善)을 의미하는 말인데,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과 통하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외제차인 렉서스를 만드는 도요타는 매출액 기준으로 보면 세계 4위에 불과하지만, 순이익을 기준으로 하면 GM, 다임러크라이슬러, 포드, 폭스바겐의 순이익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이익을 내는 기업이다. 이것은 그만큼 생산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요타의 이시카와 사장은 이러한 도요타의 힘의 원천이 가이젠 정신이라고 단언한다. 가이젠 정신과 정반대에 있는 것이 ‘매너리즘’이다. 가이젠 정신이 끊임없이 문제를 찾고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태도를 의미한다면, 매너리즘은 현실에 안주하고 습관적인 태도에 익숙한 자세나 경향을 말한다. 이 매너리즘은 목회자의 감각...
발행인칼럼
2005년 0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