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옥 집사(일산대림교회)
비판자에서 겸손한 섬김자로 무슨 일을 맡겨도 척척 해낼 것처럼 보이는 시원스런 몸짓. 두세 번 길어 올린 두레박 속 우물물처럼 진짜배기 신앙인의 물맛이 배어나는 말씨. 일산대림교회(이병호 목사) 이현옥 집사의 첫인상이다. 그러나 그녀는 지난 20년 동안 ‘완벽주의’와 ‘성취감’에 꼭 붙들려 있었다. 모든 관점의 중심은 자기 자신이었고, 그 잣대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일에는 바로 시정을 요구하는 비판의 날을 휘둘러대던 그녀였다. 그러나 그런 그녀를 하나님은 연단을 통해 훈련시킨 후, 그분의 때에 만나주셨다. 그리고는 ‘제자훈련’을 통해 엉킨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주시고, 그 풀린 실로 수많은 이들을 입히고도 남을 사랑의 옷감을 짜게 하셨다. 두 가지 훈련 그녀가 교회에 처음 발걸음...
선교행전
200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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