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교회 박인숙 집사(반천1순 순장)
고통, 위장된 축복으로 찾아오신 주님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마 5:10). 울산시민교회 박인숙 집사는 인터뷰 시종일관 눈시울이 젖어 있었다. 자신이 겪은 고통에 대한 연민 때문이 아니라 아무것도 아쉬울 것 없는 창조자, 모든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고통을 통해 먼저 자신에게 찾아와 주셨다는 감격 때문이었다. 박 집사의 이야기는 드라마틱했다. 감독이 무대에 주인공을 올려놓고 시계로 잰 듯 정확한 시기에 행인1, 행인2를 등장시키는 것처럼, 그의 인생 속에 시의적절하게 여러 사람을 등장시켜 그분의 뜻대로 작품을 만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길고 고통스러운 터널의 출발점은 시어머니와의 관계가 어그러지면서 시작되었다. 심약하던 박 집사는 관계...
전도행전
2003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