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을 피하지 않는 ‘정통’으로 돌아가자
무신론자가 가장 당황스럽고 답답한 때가 있다면 언제일까? 삶이 힘들고 절망적인 순간일까? 인생의 고초는 모든 사람이 겪기에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인간 승리를 외치며 극복한다면 큰 희열이 있을 것이다. “인생이 그렇지 뭐” 하고 포기해도 비웃거나 나무랄 사람은 없다. 오히려 너무나 기쁘고 행복해 정말 감사하고 싶은데, 그 대상이 없을 때 당혹스럽다고 한다. 이는 실제로 무신론자인 영국의 언론인이자 문인, 길버트 키스 체스터튼(Gilbert Keith Chesterton, 1874~1936)이 한 말이다. 촌철살인의 문장가, 체스터튼체스터튼은 극적인 회심을 통해 신앙인이 됐다. 그뿐 아니라 기독교 변증과 문학 비평, 탐정 소설이나 판타지 문학에 큰 족적을 남겼다. 특히 범죄자의 심리 묘사와 대개 악인의 ...
문화를깨운다
201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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