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 세상, 상처 입은 남자들
눈이 하나인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눈이 두 개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된다. 처음에는 자기가 정상이라고 생각했던, 눈이 두 개인 사람은 점차 그 생각을 고집하기 어려워진다. 어딜 가나 다른 사람들은 모두 눈이 하나이기 때문이다.당시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는 남성들은 눈이 모두 하나인 셈이었다. 타락한 세상에서 성회와 악을 아울러 행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시며 하나님은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13절)고 말씀하신다. 이제는 그들이 손을 펴서 구원을 요청해도 보지 않으시며 눈을 가리시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그들이 성전에 들어오는 것(12절), 예물과 분향, 엄숙한 집회(13절), 월삭과 정한 절기(14절), 신앙적인 요청까지도(15절) 외면하신다. 그들은 손에 피가 가득했기 때문이다.남...
과월호 보기
2009년 0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