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밥은 사랑이다!
“밥 좀 먹어라!” “맛있는 음식을 차려도 아들이 안 먹어요.” 엄마는 한숨을 쉬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목사님, 지난달 카드값이 얼마나 나온지 아세요? 햄버거, 떡볶이, 라면, 편의점 등 하여간 집밥 외에 모든 것을 먹어요.” 십대의 엄마는 워킹 맘이다. 바쁘게 일하는 시간을 쪼개어 차려 준 밥상에는 그 녀석만 없다. 카드를 회수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제안에 엄마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그러면 아들이 굶잖아요. 하나님께서 제게 맡겨 주신 자녀인데…” 엄마는 밥으로 마음을 표현한다. 방에서 안 나오는 아이가 보고 싶을 때, 급하게 학교 가는 아이에게, 십대가 지나고 대학생이 된 아들이 군대에 갈 때, 엄마는 항상 이렇게 말한다. “밥 먹어라!”엄마의 이 말 속에는 자녀를 향한 사랑이 담겨 있다.엄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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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