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주는 교훈
『주식회사 장성군』의 주인공 김흥식 전 군수. 그는 지금은 작고했지만 12~13년 전, 기업 부사장 출신으로 지자체 실시 이후 첫 민선 군수가 되었다. 선거 때부터 ‘주식회사 장성군’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던 그는 철밥통이라 불리는 공무원들의 ‘머리가 바뀌지 않으면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라는 것을 깨닫고, ‘장성 아카데미’를 열었다. 그리고 10년간 한 주도 빠지지 않고, 국내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해 나노 과학이나 동북아의 앞날 등 수준 높은 강의들을 군민들에게 들려줬다. 그러자 70대 노인이 전문 강사진과 나노기술에 대해 맞짱 토론을 벌일 만큼 성장했다. 또한 400여 명의 공무원들을 미주와 유럽,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보냈고, 장성군 버스, 택시기사들도 모두 일본의 MK택시회사에 연수를 보냈다....
기획스토리
2013년 0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