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설교, 농부의 수고로운 씨 뿌리기
20대 초반과 중반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설교하게 된 지 11년이다. 대학생 선교단체 때부터의 시간을 고려하면 거의 20년 동안 청년 설교가 무엇인지 고민했고, 지금도 매주 설교를 고민한다. 고민을 요약하면 “과연 무엇을 전해야 하는가?”와 “어떻게 전해야 하느냐?”이다. 나는 이 두 가지 고민에 대해 아주 오래된 고전에서 답을 찾았었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는 그의 『수사학』(Rhetoric)이라는 책에서 수사학을 “주어진 상황에 가장 적합한 설득 수단을 발견하는 예술”이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3요소를 ‘에토스’(Ethos), ‘파토스’(Pathos), ‘로고스’(Logos)라고 말하고 있다. 내 개인적인 정의로 설교는 ‘성경 안에 있는 가치를 청중들이 수용할 수...
교회학교클리닉
2014년 0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