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독에 빠진 아이들, 어떻게 도울 것인가?
올 초에 한 학부모에게 전화가 왔다. 급히 만나고 싶다는 것이었다. 자녀의 문제는 게임 중독이었다. 이 자녀는 부모가 늦게 얻은 외동아들이었고, 어려서부터 영재 소리를 들으면서 자라왔다. 부모의 증언(?)에 따르면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천자문을 떼었다고 하니 머리가 보통 좋은 학생이 아니다. 실제로 초등학교, 중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부산에서 아무나 갈 수 없는 최고의 특목고에 입학했다. 그런데 이 학생이 고등학교 1학년 때 게임 중독에 빠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잠시 그러려니 하고 방치했는데, 나중에는 공부에도 손을 놔 버려서 부모님과 격한 갈등이 계속되었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사실 게임 중독에 빠진 아이들을 돕는다는 것은 모든 ‘중독’이 그렇듯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다...
교회학교클리닉
2011년 0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