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이기고 믿음의 씨를 뿌리면 기쁘게 거두리로다
“제레미아의 가족은 풍성한 작물과 비옥한 밀밭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안고 미국 남부 평원으로 이주했다. 1920년대를 지나면서 야망에 부푼 수천 명의 사람이 이주해 왔다. 결국 1931년에 비가 멈췄고, 가뭄과 먼지구름이 치솟아 모든 것을 평평하게 했다. 가뭄은 10년 동안 계속됐다. 그럼에도 농부들은 머지않아 다시 비가 오리라는 기대감을 가졌다. 제레미아는 만약 용기를 내서 작물을 심어도 또다시 싹 쓸려가 버릴까 봐 두려웠다. 만약 예년처럼 정상적인 재배 기간이었다면, 파종해야 할 시기에 씨를 저장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하지만 불안감을 느낀 많은 농부들은 씨 뿌리는 것을 꺼렸다. 만약 또 다른 폭풍이 와서 수확물과 내 모든 수고를 싹 쓸어 가 버리면 어떻게 하지? 제레미아는 그에게 남아 있는 소...
기획스토리
2019년 0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