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께 매여 가는 길
성령께 인도받는 교회의 성도들은 다양한 특징을 갖고 세상에서 살아간다. 다양한 은사를 지니며 뜨겁게 기도한다. 또한 제자훈련 소그룹 안에서는 충만한 교제를 나눔으로 역동성 있는 소그룹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때로는 성령께 이끌림을 받음에도 수동적이고 유쾌하지 않은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신앙의 대선배인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이를 잘 보여 준다. 바울을 준비시키시는 성령사도행전 20장에는 바울이 3년간의 에베소 목회를 정리하고 아시아를 떠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땅에서는 영원한 만남이 없기에, 작별과 눈물은 인생사에서 떼려야 뗄 수가 없다. 바울은 예루살렘을 거쳐 자신의 사역 종착역인 로마로 향하고 있다. 이 길은 성령께 매여 가는 길이다(행 20:17~24). 그는 그 길에 환난...
평신도를깨운다
2017년 0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