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 삶을 사는 성찬의 영성
성찬식은 사람이 만든 제도가 아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기 전날 밤 마지막 만찬을 나누시는 가운데 제정하셨다(고전 11:23).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 예식을 기념해 지킬 것을 부탁하셨다(마 26:26). 신약의 제자들은 장차 이 땅에 세워질 교회의 원형이다. 제자들에게 부탁하셨다는 것은 오늘날 교회 공동체에게 부탁하셨다는 의미다. 설교가 성경 말씀을 듣는 시간이라면, 성찬식은 성경 말씀을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는 시간이다. 성찬식은 설교만큼이나 매우 중요하다.역사적으로 성찬식에 관해 다양한 신학적 논쟁이 있었다. 크게 화체설, 공체설, 기념설이 있는데, 화체설과 기념설은 논쟁의 중심에 있다. 특히 가톨릭에서 주장하는 화체설은 사제가 떡을 떼 성도들에게 나눠 주는 순간, 떡과 잔이 예수님의 실제...
평신도를깨운다
2015년 0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