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소그룹 리더의 매너리즘 극복기
나는 운전면허를 딴 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이런저런 핑계로 운전하지 않다가 이제야 ‘초보운전’을 붙이고 15분 거리인 교회와 집을 시속 60km로 왔다갔다한다. 나는 지금 딱 그 수준의 소그룹 리더다. 소그룹 리더로 섬긴 지 몇 년이 지나 올해가 돼서야, 드디어 이 직분이 얼마나 귀하고 큰 복인지 깨달았다. 매너리즘에 빠지다처음 소그룹 리더로 부름받았을 때는 내가 소그룹 리더를 할 만한 사람이니까 임명을 받은 줄 알았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 신앙생활을 해 왔고, 제자훈련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교회에서 교회학교 교사로도 오랫동안 섬기고 있었고, 직업이 학원 강사다 보니 남을 가르치는 일이 내겐 익숙했다. 그러나 소그룹 리더라는 직분은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걸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됐다. 소그...
순장리더십
2015년 0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