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오픈으로 풍성해지는 소그룹
어렸을 때 우리 가정은 교회를 가지 않으면 혼나는 분위기였고, 나는 뜨뜻미지근한 선데이 크리스천이었다. 그러나 중3 겨울 수련회에서 하나님은 나를 인격적으로 만나주셨고, 나 또한 그분의 초청 가운데 법조인이 돼 내 인생을 하나님께 바치기로 했다. 91년 법학과에 입학하고, 94년 제대 후 나는 인생의 반쪽인 아내 고희라 자매와 결혼을 약속했다. 그러나 결혼을 반대하시던 장모님께서 승낙을 해주시면서 “사법시험 공부는 절대로 안 된다”고 못을 박으셨고, 결국 나는 꿈을 과감히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꿈을 저버린 내게 사회는 취업의 문을 쉽게 열어주지 않았다. 졸업 전인 97년 11월 갑자기 대한민국에 IMF가 터졌다. 졸업 후 6개월 정도 실직상태에 있을 때, 국가에 실업자가 하도 많으니, 나라에서 공공근...
순장리더십
2014년 04월